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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집트

[이집트여행3일차] 베니수에프 시내구경

by 세일럼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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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집트 여행 3일차에요!!

오랜만에 다시 이집트 여행을 소개하네요^^

약간 밀린일기를 쓰는 느낌이에요 ㅎㅎㅎ

 

이집트 카이로에서 자동차로 대략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베니수에프에서 여행한 얘기에요.

카이로에 비하면 정말 시골인것 같아요.

 

이집트는 어딜가나 뭘 보나 다 색이 모랫빛인거 같아요.

건물들도 다 모랫빛인것 같아요.

진짜 도시가 모래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우리가 봤던 알라딘에 나오는 도시느낌이죠 ㅎㅎㅎ

그것보다는 더 현대적이긴 하지만요.

 

3일째 생활해본 결과 이집트 여기는 꼭 귀마개를 하나 챙겨가셔야 해요.

낮이 덥다보니 다들 낮에는 쉬고 아침일찍이나 저녁늦게 부터 활동을 하더라고요.

 

진짜 숙소를 잘못잡은거 같았어요. 방음도 하나도 안되고 너무 시내쪽에 잡았더니.....

이슬람교가 대부분이다 보니 밤새 이슬람사원에서 확성 스피커로 시간 마다 방송을 해요.

 

그리고 다들 밤에 돌아다니다 보니 자동차 소리며 오토바이 크락션 소리로 진짜 장난아니에요.

시차적응도 안되는데 밤새 잠을 못자서 몇일동안 컨디션이 최악이였어요....

 

하지만 여행객이다 보니 컨디션이 안좋아도 구경은 해야겠죠.

밤새 잠을 설치긴 했어도 아침이 오니 잠이 더이상안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침 산책겸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고 고요한 도시 시내 구경을 하기 시작했어요.

 

 

진짜 돌아다니는 사람 거의 없죠??ㅎㅎ

유령도시에 온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도 한국에서 보지못한 것들로 눈이 반짝였네요~

 

 

신기하게 이슬람 사원이 아닌 교회 건물이 보이더라고요.

찾아보니 기독교의 하나인 콥트 정교회라고 하더라고요.

 

이슬람문화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기독교 건물이 있는게 신기해서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ㅎㅎ

콥트 정교회는 기독교 중에서 오리엔트 정교회의 한 종파라고 해요.

동유럽이나 남유럽에 많이 있는 기독교의 한파라고 하네요^^

상식공부 제대로 했네요 ㅎㅎ

 

내부는 정말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역시 종교건물 답게 엄숙하면서 색다른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저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살짝만 보고 나왔어요.^^

 

돌아다니다 보니 이제 사람들이 하나둘 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직도 이렇게 마차가 있는걸 보니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생과일 주스 가게에 들렸어요.

사람들이 다들 여기서 한잔씩 하고 가길래 맛집인거 같아서 들어갔어요.

음료를 맥주컵에 한가득 주는데 위생상태는 컵을 계속 재활용하더라고요.

대충 물로막 쓱하고서 ㅠㅠ 

하지만 그런거 생각하면 여기서 아무것도 못먹어볼것 같아서

도전했어요!!!

여러가지 과일음료가 있었는데 메뉴판은 봐도 잘모르겠고....

아랍어로 쓰여있다보니....

 

그래서 선택한게 손짓발짓해가면서 시킨게 사탕수수 음료수에요.

 

우리나라에선 절대 못 먹어볼것 같아서 시켜봤어요.

 

 

색은 이렇게 누렇고 뽀얀 색이에요.

색은 약간 두유같은데 바로 만들어 주는거라 시원하진 않더라고요 

차가웠으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텐데....

달면서 미지근하니깐 느끼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마시다가 포기했네요 ㅠㅠ

 

시내를 한바퀴 돌았더니  벌써 해가 하늘 높이 떴더라고요.

너무 더워서 더는 못돌아다니겠어서 다시 숙소로 고고~~!!

 

사막에서의 여행은 정말 쉽지 않은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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